도박으로 정직 중인 울릉서 경찰관 또 도박판 벌이다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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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수정 2019-01-16 09:01
입력 2019-01-16 09:01
도박으로 정직 중인 경찰관이 또 도박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도박 혐의로 입건된 지 불과 2개월만이다.

경북 울릉경찰서는 1600만원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56) 경위 등 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울릉군 한 주택에서 판돈 1600여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금과 트럼프 카드를 압수했다.

이들은 도박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지난해 10월에도 울릉군 공무원 B씨(47) 등 9명과 울릉읍 도동의 한 모텔에서 판돈 640여 만원을 걸고 도박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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