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7일 전국 최초 ‘공항소음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 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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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9-02-01 11:12
입력 2019-02-01 11:12
서울 양천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오는 27일 오후 2시 구청 3층 양천홀에서 ‘공항소음대책 마련을 위한 주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토론회는 항공기 소음대책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과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협치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전문가 발제를 시작으로 원탁별 자유토론을 거쳐 주요 의견을 발표하고, 전문가 총평과 기관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된다. 토론은 ‘공항소음대책 마련을 위한 실행과제 및 정책제안’을 주제로, 지역주민 실천과제, 민·관 공동 추진 협업과제, 국토교통부·한국공항공사·서울시·양천구에 바라는 소음정책 등을 논한다.

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중 실현할 수 있는 제안은 민선 7기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사업에 반영·추진하고, 중앙기관 차원에서 해야 하는 제안은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에 적극 건의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대책이 마련되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 구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ryryong@yangcheon.go.kr)로 보내면 된다. 소음대책 인근 지역(신월1~7동, 신정 1·3·7동)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항소음대책 주민 원탁토론회를 통해 공항소음 대책에 대한 구민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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