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복·학생용품 교환 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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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9-02-03 06:00
입력 2019-02-03 06:00
서울 양천구는 졸업과 새 학기를 맞아 오는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3층 양천홀에서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는 양천녹색가게연합회가 주관하고 양천구가 후원한다. 신학기마다 고가의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 부담을 덜고, 자원 절약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교복 재킷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1000~3000원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오는 4월 관내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난해 판매 수익금 700만원은 중·고등학생 35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장터 물품은 오는 18일까지 녹색가게 1·2호점, 구청 청소행정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당일 행사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물품 기증자에겐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교환권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누군가에겐 작지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훈훈한 나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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