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0인 위원’ 위촉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이명선 기자
수정 2019-02-14 11:00
입력 2019-02-14 10:38
근현대사 100년 역사기념사업 인문학 강의와 뮤지컬·영화·음악회 등 다양

‘100인위원회’는 세대별로 어린이 33인과 청소년 33인, 성인 34인 등 모두 100인으로 이뤄졌다. 성인 위원은 광복회 회원 11인과 일반 시민 신청자 18인, 시민단체 및 탈북인과 농민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아동 위원은 초등교재학 중인 3학년 이상으로 선발했고, 청소년 위원 33인은 광명시청소년재단에서 추진하는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위해 공개 모집된 청소년으로 선발했다.
시는 강연회와 영화상영, 전시회 개최 등 전 시민이 동참하는 시민참여형 사업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3월1일 기념사업 추진 100인 위원과 광복회 회원 등 시민과 함께 온신초등학교에서 3·1절 기념행사를 치른다.
이후 광명사거리역에서 시민회관까지 만세제창 가두행진을 벌이고 시민회관에서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역사의 해’로 지정하고 근현대사 100년 역사를 인문학 강의와 뮤지컬·영화·음악회 등 다양하게 공부하는 해로 삼고 싶다”며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면 바로잡고 일제 잔재들을 청산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미래 세대를 위해 새로운 100년 역사를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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