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식 ‘이천지역사랑화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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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9-03-31 20:53
입력 2019-03-31 20:46

연 매출 5억미만 소상공업소 전용...전통시장, 병원, 약국은 매출액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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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준 시장이 31일 백사산수유꽃축제장에서 선불카드 충전방식의 이천지역사랑화폐 홍보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엄태준 시장이 31일 백사산수유꽃축제장에서 선불카드 충전방식의 이천지역사랑화폐 홍보 포퍼먼스를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1일부터 선불카드 충전방식의 이천지역사랑화폐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지역사랑화폐 발행은 경기도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천시 내 연간매출액 5억 미만인 소상공인 업소(편의점, 프랜차이즈 포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규모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전통시장과 병원, 약국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출산축하금 등 복지정책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시민이 지역화폐를 구매하게 되면 월 40만원(연 400만원) 기준으로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설, 추석 명절에는 일시적으로 인센티브를 더 확대하여 1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 내 연 매출 5억원 미만 업소는 1만 7512개소 중 83%인 1만 4535개소 해당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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