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민센터 컴퓨터·프린터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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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19-05-02 03:00
입력 2019-05-01 17:20
전남도는 주민들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컴퓨터 설치를 대폭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전남지역 컴퓨터 보급률은 가구 수 기준으로 60% 수준이며 297개 주민센터 가운데 약 27%인 80곳만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다. 마을 이장 등은 “주민센터에서 요청한 문서나 어르신들의 민원서류를 출력할 방법이 없어 가까운 PC방에 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정보화기기 사용에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3억 6000만원을 들여 컴퓨터나 프린터가 없는 주민센터에 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컴퓨터와 프린터 모두가 없는 목포시 용당1동 주민센터 등 114곳, 프린터가 없는 여수시 돌산 주민센터 등 103곳이다.

문형석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주민 편의 사무환경을 조성하고, 사랑의 그린 PC 보급 등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9-05-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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