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법인지방소득세 3576억원…‘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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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19-05-03 19:15
입력 2019-05-03 19:15

SK하이닉스 3279억 최다...삼성전자 34억,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22억 순

경기 이천시 법인지방소득세가 처음 3500억원을 넘어섰다.

시는 관내 소재 2000개 법인에서 2018년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 3576억원을 4월말 납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징수한 법인지방소득세 2214억원 보다 1362억원 (60%) 늘었다. 이처럼 역대 최고로 증가한 것은 D램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는 3279억원을 납부해 전체의 징수액의 91.68%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도 34억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22억원으로 2위, 3위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법인지방소득세는 지역경제 발전과 기반 조성에 보탬이 될 것”이며 “다만 SK하이닉스의 올해 실적 저조로 내년에는 법인지방소득세가 상당 부분 줄 것으로 보여 이에 대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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