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스킬즈’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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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9-06-11 13:43
입력 2019-06-11 13:35

4대4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서 최종 우승… 9월 6일 부천세계비보이대회 출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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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스킬즈가 4대4 배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부천시 제공
모던 스킬즈가 4대4 배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부천시 제공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월드파이널에 참가할 한국대표로 ‘모던 스킬즈’가 선발됐다.

지난 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전국 20개팀 80명 비보이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연 끝에 ‘모던 스킬즈’와 ‘제이 브로스’가 결승에 진출했고, 모던 스킬즈는 4대4 배틀 최종 우승을 차지해 부천세계비보이대회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함께 진행된 ‘실버백 오픈 2019’ 1대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는 총 64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종호가 최종 우승했다. 김종호는 결승에서 일본 다크호스 료티원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오는 10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본선무대 한국대표 자격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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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트러브 어워즈(Noitulove Awards)상을 수상한 료티원 선수. 부천시 제공
노이트러브 어워즈(Noitulove Awards)상을 수상한 료티원 선수. 부천시 제공
료티원은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노이트러브 어워즈’(Noitulove Awards)를 수상하며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노이트러브 어워즈는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창의적인 춤을 구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브레이크 댄스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시민이 시청 어울마당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비보이 배틀을 관람했다. 진조크루 오프닝 무대와 허니 제이·아트지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쟁쟁한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한 한국대표 선발전의 수준 높은 경연을 보니, 이제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국내를 대표하는 비보이들의 경연장임을 실감한다”며, “오는 9월 열리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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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백 오픈 1대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종 우승한 김종호 선수. 부천시 제공
실버백 오픈 1대1 배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최종 우승한 김종호 선수. 부천시 제공
최승헌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한국대표선발전에서 보여준 비보이들의 최정상급 실력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에 놀랐다”며, “부천세계비보이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흥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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