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수원청개구리 복원…2020년부터 증식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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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기자
수정 2019-07-30 00:11
입력 2019-07-29 22:02
멸종위기에 처한 수원청개구리가 복원된다. 수원시는 29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원청개구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최기형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수원청개구리 복원서식지를 선정해 개구리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식을 위협하는 포식자 등을 제거한다. 센터는 수원청개구리 분포, 개체군 현황 등을 조사한 후 2020년부터 수원청개구리 증식 기술을 개발해 개체 증식을 추진한다.

1980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된 수원청개구리는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경기 파주, 충북 주덕,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만 서식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9-07-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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