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국 지자체 처음 가정폭력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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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0-06-26 22:33
입력 2020-06-26 15:03

26일 오후 시청 6층 회의실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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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시청 6층 회의실에서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었다. 성남시 제공
26일 오후 3시 시청 6층 회의실에서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가정폭력 실태조사에 나서 근절 정책을 수립한다.

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 6층 회의실에서 ‘가정폭력 실태조사 및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6개월간 사업비 7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맡아 만 19세 이상 성남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게 된다.

설문 내용은 가정폭력 피해 유무, 가정폭력 첫 발생 시기, 피해 정도, 발생 원인, 발생 장소, 가해자 유형, 대처 방법, 경찰 신고 여부, 지원 서비스 이용 실태와 효과 등이다

가정폭력의 정신·경제·신체적 영향, 경찰 수사·언론 보도 등에 따른 2차 피해, 생활의 변화에 관해서도 조사한다.

조사 대상 가운데 가정폭력상담소 이용자와 근무자, 가정폭력 보호시설 입소자 등 25명은 심층 면접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가정폭력 예방·근절 정책을 마련해 내년 초에 시행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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