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승인…1기 신도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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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2-24 14:51
입력 2021-02-24 14:51

수평·별동 증축으로 115가구에 연면적 11만4000㎡ 증가

경기 성남시는 23일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이다.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이뤄져 기존 12개동에서 16개동으로 4개동이 늘어나고,가구 수는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115가구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8만5908㎡에서 20만236㎡로 11만4328㎡가 늘어난다.

지하 1개층 주차장을 지하 3개층으로 확대해 주차대수도 529대에서 1834대로 크게 늘어난다.

작은도서관과 주민운동시설, 주민카페 및 키즈짐 등 커뮤니티 시설도 확대 설치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솔마을 5단지는 2010년부터 조합을 설립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며, 안전성 문제 등으로 수직증축이 어려워지자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시에 승인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구미동 무지개 4단지와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 야탑3동 매화마을 1·2단지 등 다른 리모델링 추진 단지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노후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정주도시 성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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