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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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2-07-20 19:29
입력 2022-07-20 19:29

도정자문회의 의장 염태영 전 수원시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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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경기도는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에 김용진(61)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재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한 김 지사 최측근이다.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시(30기)에 합격해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대변인,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30년 넘게 경제관료로 일한 재정·경제 전문가”라며 “특히 공공기관 정책과 국가 재정을 총괄하면서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협력을 끌어낸 경험이 있어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도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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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 내정자.
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 내정자.


경제부지사는 정무직 부지사로 김 지사가 임명권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경제부지사직 신설을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공포했다. 도는 이와 함께 민선 8기 주요 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신임 의장으로 염태영(63) 전 수원시장을 위촉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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