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6일 재난관리기금 100억원 응급복구 지원…양평·여주·광주에 3억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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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2-08-15 18:58
입력 2022-08-15 18:55

김동연 “시군도 가용자원 총동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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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인 남한산성 성벽 일부가 붕괴됐다. 경기도 제공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세계문화유산이자 사적인 남한산성 성벽 일부가 붕괴됐다. 경기도 제공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양평 등 3개 시·군에 16일까지 도 재난관리기금 각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피해가 집중된 양평·여주·광주 등 3개 시·군에 3억원씩, 화성·용인·성남·하남·의왕·연천 등 6개 시·군에 1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22개 시·군도 비 피해 대응과 선제적 대비를 위해 5000만원씩 지급하는 등 26억원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시군별 복구 소요액을 파악해 74억원을 추가로 교부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는 만큼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균 419.2mm를 나타냈으며 지역별로는 양평군 691.0mm, 여주시 685.5mm, 광주시 674.5mm 등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는 사망 4명, 실종 2명, 부상 23명 등 모두 29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공공시설 445건, 사유시설 629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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