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자체 분석 시스템 구축…신규 변이에 신속 대응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2-12-08 15:06
입력 2022-12-08 14:40
이미지 확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를 통해 기존보다 강한 전파속도와 면역 회피 능력을 갖게 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해 지난 7월부터 장비 구입과 함께 새 시스템을 운용할 인력 육성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자체적인 분석능력을 확보했고, 장비도입 완료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변이의 세부유형을 파악할 예정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은 신종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전장유전체(유전자 전체) 분석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병원체의 유전정보 특성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앞으로도 변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지역사회 내 발생한 코로나19의 변이 양상을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