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일가도서관 ‘사람책 서비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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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2-12-21 16:44
입력 2022-12-21 15:45

읽고 싶은 사람 선택해 자유로운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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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 미디어전문가가 등 사람책 활동가들이 지난 15일 위례숲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남시 제공
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 미디어전문가가 등 사람책 활동가들이 지난 15일 위례숲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남시 제공
지혜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과 마주 앉아 책을 읽듯 미래의 꿈과 인생철학을 만나는 프로그램인 경기 하남시 일가도서관의 ‘사람책(humanbook)’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책’은 ‘사람은 누구나 살아 있는 한 권의 책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독자들은 도서관에 준비된 ‘사람책’ 목록을 보고 읽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그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전문적이고 특정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일가도서관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3일간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서비스’와 ‘동화 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람책 단체 열람 서비스’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14일, 15일 이틀간 위례숲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해설사, 아동문학가, 미디어전문가가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했다.

이어 16일에는 일가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동화나라로 만나는 하남 이야기’를 주제로 김남희 사람책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일가도서관에는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16명이 사람책 활동가로 참여해 열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독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사람책 활동가로 등록할 수 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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