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싱크탱크’ 시정연구원 6월 문 연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3-04-13 00:40
입력 2023-04-13 00:40

판교 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개원
시 발전 위한 대형 프로젝트 발굴

경기 성남시가 오는 6월 ‘시정연구원’을 개원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500㎡ 규모로 시정연구원이 들어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도 받았다.

시정연구원은 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애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만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으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19일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정원 24명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는데 초기에는 석·박사 연구직, 사무직 등 20여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원장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정연구원은 시의 정체성과 비전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 연구를 통해 성남의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연구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2023-04-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