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흥행’… 판교 설명회 50개사 신청

강동삼 기자
수정 2023-05-25 01:13
입력 2023-05-25 01:13
새달 1일 개최 앞두고 조기마감
하반기 워케이션 팸투어도 진행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오는 6월 1일 오후 1시 판교에서 개최하는 ‘2023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다. 지난 8일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결과 수도권 지역 기업 50곳 100여명이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는 타 시도에 비해 2~3년 전부터 도내 여러 곳에 시설을 갖추고 워케이션을 시행하고 있어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번 주 내 조례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 원격근무·분산근무 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해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 워케이션 지원 기관 및 도내 질그랭이센터 등 8개 민간 워케이션 시설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 맞춤 오피스 이용(워케이션 거점센터 2곳)과 여가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한 제도적 지원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기업 이전을 준비 중인 ㈜전기아이피의 사례 발표를 통해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기업의 다양한 궁금증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설명회 참가 기업 중 현장 접수를 통해 올 하반기에 제주의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을 답사하는 워케이션 팸투어도 마련한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에서의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결합뿐만 아니라 판교의 혁신적인 기업과 직원들이 새로운 기업문화와 업무의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3-05-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