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영 경북도의원, 광역 최초 ‘마을숲 보전 및 관리’ 조례 대표발의
수정 2023-06-26 12:15
입력 2023-06-26 12:15

마을숲은 전통적으로 농어촌의 중요한 경관자원이자 마을 공동체 문화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른 공동체 문화의 붕괴로 외래식물과 병해충이 창궐해 노거수가 고사하고, 폐농기계를 방치하는 등 옛 모습을 잃고 황폐해지는 곳이 늘어가고 있다.
조례안에서는 관리와 보존만 제대로 되면로 되면 훌륭한 경관이자 관광자원인 마을숲을 보존·관리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한 보존계획 수립 및 재정지원과 함께 ‘우수 마을숲’ 지정과 포상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서 의원은 “수백 년 동안 마을을 지켜 온 숲을 잘 관리하는 것은 자연경관 보존, 관광자원 개발은 물론 마을숲과 살아온 선조들과 후손을 이어주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일”이라면서 조례안의 의미를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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