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고령축산물공판장서 ‘비규격돈 도축시설’ 점검
수정 2023-06-27 16:00
입력 2023-06-27 16:00
대구도축장 폐쇄 대비 현지 확인…철저한 사전준비 당부

대구시가 내년 3월 축산물도매시장 도축시설 폐쇄를 발표함에 따라 도내에서 모돈 등 비규격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고령축산물공판장의 도축시설이 유일하지만, 현재 처리수준이 일 최대 50여 두에 불과해 대구도축장이 폐쇄될 경우 경북 양돈농가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안동시에 건설 예정인 안동축산물유통센터에 비규격돈 도축시설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나, 완공은 빨라도 2024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도내 양돈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남 위원장은 “그간 대구·경북 양돈농가의 비규격돈 처리에 큰 몫을 담당해 온 대구도축장이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함께 자리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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