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 하남시의원, 도시재생 지속 추진...“원도심 정주성·정체성 살려야”
수정 2023-11-10 16:52
입력 2023-11-10 16:52
원도심 주택 노후, 주차시설·사회기반시설 부족으로 인구 유출 지속
“재개발이라는 도시 생태계 포식자에게 하남시 원도심 먹잇감으로 줘서는 안 돼”
“시민 참여 바탕으로 마을 정체성 살린 도시재생사업 추진해야”

정 의원은 원도심의 현안을 ▲주택 밀집화·노후화 ▲도로, 공원 등 생활기반시설 부족 ▲주차시설 부족으로 인한 주민 안전 위협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꼽았다.
정 의원은 “원도심의 주택은 노후화되고 주차환경이 열악해 골목마다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원도심 주거 환경개선과 주차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도시경쟁력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지역의 문화 가치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의원은 “원도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정주성 향상’과 원도심만이 가진 가치인 ‘지역정체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으며 “재개발이라는 이름의 도시 생태계 포식자에게 하남시 원도심을 좋은 먹잇감으로 둘 수는 없다”라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현재 한시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부서를 상시기구로 전환해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종합적·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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