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에 ‘읽어주는 전자신문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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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4-02-14 14:16
입력 2024-02-14 14:16

기초수급 200명에 사회·복지 정책 뉴스 매일 오전 카카오 알림톡· 문자발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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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200명에게 최신 사회·복지 정책 뉴스를 매일 오전 8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발송한다. 사진은 휴대전화로 전자신문 을 구독하는 모습.  성남시 제공
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200명에게 최신 사회·복지 정책 뉴스를 매일 오전 8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발송한다. 사진은 휴대전화로 전자신문 을 구독하는 모습.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장애인 대상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200명에게 최신 사회·복지 정책 뉴스를 매일 오전 8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발송한다.

자립생활 콘퍼런스,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 등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뉴스를 편성해 전송한다.

이 전자신문에는 기사 내용을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음성지원 기능이 탑재됐다.

성남시는 4800여 신청 가구에 월 4차례 지류 장애인 복지신문을 무료 보급 중인 가운데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읽어주는 전자신문을 도입하게 됐다.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대상은 성남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5800명이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 신청을 하면된다.

시는 대상자들이 휴대전화로 쉽고 간편하게 매일 유용한 정보를 접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앞선 지난해 8월 7일 ‘성남시 장애인과 보호자의 알 권리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해당 조례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디지털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과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제정된 조례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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