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 신설법인 수,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박정훈 기자
수정 2024-02-20 23:28
입력 2024-02-20 23:28
4495곳… 2021년보다 34% ‘뚝’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4495개의 법인이 신설돼 2014년 4608개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엇보다 2021년 6779개, 2022년 5759개보다 각각 33.7%와 21.9% 감소해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제기된다. 2022년 1246개로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660개로 절반가량 줄었다. 반면 제조업은 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업종의 수출회복세에 힘입어 2022년보다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서비스업이 전체의 27.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유통업 23.9%, 부동산 및 장비임대업 14.7%, 제조업 13.8%, 건설업 8.8%, 정보통신업 5.8%, 운수업 4.0% 등의 순을 보였다.
법인설립 지역은 해운대구 15.4%, 강서구 11.6%, 부산진구 9.6%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4-02-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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