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등으로 바이오 가스 생산…부여군에 ‘통합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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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4-03-08 09:53
입력 2024-03-08 09:53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선정
2028년부터 바이오가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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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사업 예정부지_환경부 제공
충남 부여군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사업 예정부지_환경부 제공
충남 부여군에 2028년 운영을 목표로 가축분뇨·음식 폐기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바이오가스’ 시설이 만들어진다.

8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올해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 전국 8개 지역 중 충남에서 부여군이 선정됐다.

이 시설은 하수 찌꺼기·분뇨·가축분뇨·음식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 2종 이상을 투입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부여군에는 가축분뇨(140t/일)와 음식 폐기물(10t/일) 150톤/일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폐열(4166N㎥/일) 공급 등으로 활용된다.

도는 추정 총사업비 471억원 중 80%인 국비 371억원을 확보해 2028년 상반기까지 시설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은 2022년 말 기준 전국에서 45곳이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공공부문 바이오가스 의무 생산재를 대비한 기반 마련의 시작”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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