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K-컬처박람회’, 뷰티·푸드·웹툰 인기몰이 “세계박람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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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4-05-27 14:36
입력 2024-05-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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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독립기념관에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시 제공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독립기념관에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시 제공
“한류 문화·예술을 모티브로 한 천안 k-컬쳐 박람회가 세계박람회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K-컬처 뿌리·발자취를 조명하고 신한류 조명을 위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세계박람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간 국내외 31만여명이 관람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2~26일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천안 K-컬처박람회 참여자가 31만 2000여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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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고 있다. 시 제공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고 있다. 시 제공
지난해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공연보다 전시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박람회 기간 한류를 대표하는 K-팝 공연부터 K-뷰티·푸드·웹툰 산업전시관과, K-컬처 산업 컨퍼런스, 한복패션쇼 등 문화산업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K-팝 월드 오디션은 전 세계 22개국 1000여명이 참가해 K-팝 인기를 실감했다.

필리핀, 에콰도르 등 2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그 가족,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은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부터 라면·치킨 등 한류 대표 음식 등 체험 등으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복대여소’, K-전통문화체험존 등을 즐기며 한국의 미도 직접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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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야간 전경. 시 제공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야간 전경. 시 제공
빵의 도시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를 비롯한 김밥·떡볶이·닭강정 등의 K-푸드도 박람회 기간 인기를 끌었다.

시 등은 ‘2027 K-컬처 세계박람회’를 목표로 이-스포츠, 영화, 패션 등 K-컬처 산업을 다방면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보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한류를 꽃피우고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K-콘텐츠를 선보였다”며 “ 차별성과 가치를 높여 천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고, 한류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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