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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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4-07-04 03:41
입력 2024-07-04 03:41

울산시 민선 8기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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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9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울산시 제공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9일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선제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로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원 확보와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했다.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됐다. 시는 앞으로도 증액된 금액을 받는다.

둘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됐고,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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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왼쪽 다섯 번째) 울산시장과 이규석(네 번째)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지난 5월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전기차 모듈화 부품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왼쪽 다섯 번째) 울산시장과 이규석(네 번째)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지난 5월 9일 시청 시장실에서 전기차 모듈화 부품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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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친기업 행정으로 이뤄 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부과를 대통령에게 최초 건의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를 주제로 한 ‘국회 균형발전토론회’를 울산에서 개최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지역에 필요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유치했다. 여섯째,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공업축제를 35년 만에 부활시켰고, 반구천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 기반 조성, 부모 양육 부담 경감, 행정조직 통폐합 및 기업과의 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4-07-0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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