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침수 우려 반지하 1만 5000가구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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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수정 2024-07-07 23:32
입력 2024-07-07 23:32

오늘부터 건축사 300여명 10일간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침수 우려가 높은 반지하 가구를 집중 관리한다.

시는 침수 방지시설 설치가 필요한 반지하 2만 8000여 가구 중 최우선 관리 대상인 1만 5000여 곳에 대해 8일부터 10일간 긴급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엔 건축사 300여명이 투입돼 대상 반지하 내 침수 방지·피난 시설 설치와 작동 여부를 살핀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관리 대상을 ‘중점’·‘일반’·‘유지’·‘장기관리’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 관리한다.

침수 방지시설이 꼭 필요한데도 설치가 안 된 곳엔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해당 반지하 가구가 원할 경우 장마철 동안 공공임대주택으로 임시 이주도 지원한다. 시는 피난이 어려운 장애인과 반복 침수 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상향사업을 시행 중이다.

김민석 기자
2024-07-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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