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국힘 충남도당 위원장 “지역정치 회복, 지구당 부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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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4-08-05 16:32
입력 2024-08-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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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이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지역 정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부활과 중앙 집권화된 정치 구조 개편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김영석(충남), 이상민(대전), 서승우(충북), 이준배(세종) 위원장은 5일 천안의 충남도당에서 충청권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석 충남도당 위원장은 지역 정치 회복을 위해 지구당 부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구당 폐지 후 사무실도 낼 수 없고 후원도 받을 수 없어 상당히 퇴행적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민의 소리가 중앙 정치나 정부에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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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종익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종익 기자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은 중앙 집권화된 정치 구조 개편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 정치의 제일 큰 결함은 중앙당의 지나친 비대와 지역 정치의 보상”이라며 “중앙당에 모든 권한과 조직·인력·예산 등이 몰려 있다. 한동훈 대표 체제에서는 중앙당을 구조조정하고 슬림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승우 충북도당 위원장은 충청권 발전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을 제안했다.

서 위원장은 “청주권이 하나의 메가시티로 가려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성해야 한다”며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과 함께 CTX철도 2노선 등 중요한 인프라가 국가 계획에 반영돼 충청권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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