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임산부 돕는다… 서울시 ‘통합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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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4-08-22 00:15
입력 2024-08-22 00:15

전담 인력 확충… 24시간 상담
시설·기관 연계, 출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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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 등이 21일 서대문구 연대동문길에 있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왼쪽 세 번째) 서울시장 등이 21일 서대문구 연대동문길에 있는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가 21일 개관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결과다. 서대문구 연대동문길에 자리잡고 긴급 현장 상담과 시설·기관 연계, 출산·양육 및 법률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아가 냉장고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수원 영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출생 미등록 아동 보호 문제가 대두되자 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꾸린 바 있다. 지난달까지 206명의 위기임산부에게 상담, 시설보호 등 2729건의 도움을 지원했다.

센터 출범과 함께 전담 인력을 기존 4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 임신으로 고민·갈등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4시간 전용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유미 기자
2024-08-2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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