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직원 500명에게 커피 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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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수정 2024-12-20 17:51
입력 2024-12-20 17:51

박 시장, 시청 인근 소상공인 운영 카페 4곳에서 직원에게 커피 제공
연말 모임 취소 등 매출이 크게 줄어든 골목상권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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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이 20일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직원들과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20일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직원들과 커피를 마시며 환담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고유가, 고물가, 탄핵 등 3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는 박 시장이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 4곳에서 커피를 구매해 직원 500여 명에게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시장이 경기침체로 연말 모임 취소 등 매출이 크게 줄어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공직사회 중심으로 나서자고 솔선하고 나선 것이다.

박 시장은 “고유가, 고물가, 탄핵 등 3중고가 겹쳐 민생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차갑게 식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솔선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더 매진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이 같은 노력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를 샀다”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71개 부서에 연말 격려금을 지급해 직원들이 인근 골목상권에서 송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점심도 구내식당보다는 가급적 외부 식당을 이용하라며 지역 상권 살리기를 독려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년 1월 한 달간 자체 예산으로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20% 지급하고 충전 한도를 100만원까지 상향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민생경제 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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