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수정 2025-01-23 10:34
입력 2025-01-23 10:34

지역 의료기관 2곳 참여...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
재택의료 필요한 거동 불편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대상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한 팀으로 방문 진료·간호, 돌봄서비스 제공

이미지 확대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올해 말까지 ‘2025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택의료 수행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내 의료기관 2곳은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이다.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집에서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협약 후 보건복지부로 신청해 심사 과정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택의료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고 재택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다. 장기요양 1~5등급 중 1~2등급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우선한다.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대상자 가정을 월 1~2차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간호 등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해 줄 예정이다.

비용은 방문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와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서비스 신청은 대한민국의원(1644-5275), 힘찬세상경희한의원(02-793-2080),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중 1곳에서 할 수 있다.

구에서는 대상 어르신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자원들을 연계해 시범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해주신 대한민국의원, 힘찬세상경희한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오래도록 용산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