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경주시 2017년 유치 성공

김상화 기자
수정 2015-11-08 23:10
입력 2015-11-08 23:00
시는 페루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다음 총회 개최 도시로 경주시가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는 스페인 코르도바시, 브라질 올린다시와 유치 경합을 벌여 성공했다. 이로써 시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총회를 열게 됐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이며 2013년에는 아태지역 사무처가 경주에 설립됐다. 시 관계자는 “최양식 시장이 한복을 입고 유치 연설에 나서 한국의 문화를 보여 주면서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주는 석굴암·불국사지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이 차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5-11-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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