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진 서울시의원, 9호선 935정거장 역명 변경 주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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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09 18:24
입력 2015-04-09 18:22
2018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935정거장의 실내건축 설계를 변경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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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이 7일 서울시의회 제 2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이 7일 서울시의회 제 25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새누리, 송파2)은 지난 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하철9호선 3단계구간 935정거장의 실내건축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남창진 의원은“지하철역은 단순히 승객을 실어 나르는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사 문화공간으로써의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도시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 줄 수도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남 의원은 또 “935정거장의 설계도를 입수해 보니 인근에 올림픽공원과 몽촌토성이 있음에도 다른 지하철역 처럼 너무 평범하고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담아내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이어 “935정거장 역내 인테리어 설계를 2000년전 한성백제 도읍지의 이미지와 88서울올림픽 개최지로서의 특색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전면 재고해 줄 것”을 요구하며, 935정거장 역명도 “한성백제역”이나 “위례성역”등 한성백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름으로 명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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