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서울시의원 “자사고 폐지공약 조속히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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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4-17 13:26
입력 2015-04-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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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시의원
김경자 시의원
서울시의회에서 자율형사립고 폐지공약을 서울시 교육감은 조속 실천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자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천1)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25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양천구 목동 지역의 일반고 부족 상황을 예로 들면서, 일반고의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해 자사고 폐지 공약의 조속한 실천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양천구 목동은 2010년 이후 지역내 고등학교 2곳(한가람고, 양정고)이 모두 자사고로 지정돼, 지역 중학생들이 집 앞에 고등학교를 두고 멀리 떨어진 일반고로․통학해야 하는 상황이며, 자사고가 학기 중 편법적인 전·편입으로 일반고의 우수학생을 빼가는 등 학생들의 면학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목동의 경우 처음 자사고 정책을 추진한 새누리당조차 ‘일반고 설립’을 지속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에게 적절한 대책을 마련을 요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에 대한 좀 더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후퇴하지 말라는 취지로 받아들인다”며,“양천구의 한가람고와 양정고 경우처럼, 바로 옆에 학교가 있는데도 못가고 먼 데로 학생들을 보내야 되는 자사고 주변의 학부모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자사고의 학생선발 및 전·편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사고 개혁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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