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스트레스 해소하는 ‘마음치유센터’ 설립 추진
수정 2015-06-08 13:52
입력 2015-06-08 13:50
김영한 서울시의원 맞춤형 힐링시스템 구축 제안
서울시민을 위한 힐링 센터(가칭 마음치유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김영한(새정치민주연합,송파5)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미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발적 범죄’, ‘충동자살’, ‘묻지마 살인’ 등은 더 이상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2.8명이 살해되고 그 중 40%가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자살율은 2012년 OECD 국가 중 1위이고 10만 명당 평균 29.1명으로 OECD 평균 12.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한 의원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힐링 센터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하고 있다.
김의원은 △소득 양극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스트레스 가중 △힐링 제품 및 서비스 수요는 늘지만 비용 부담 커짐 △스트레스 증가해도 생활 속 힐링 곤란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으로 개인의 불안 및 불만 증가 등을 마음치유센터(가칭) 추진배경으로 설명했다.
김 의원의 제안으로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에서는 힐링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사업 모형 개발과 사업 지침, 중장기 계획 평가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영한 의원은 “시민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통합하는 힐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시민들이 직면한 다양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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