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안될 것”
수정 2015-06-22 10:37
입력 2015-06-22 10:35
김혜련 서울시의원 “주거환경 관리사업안 통과 환영”
서울시 에너지절약 시범 마을인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에는 지난 18일 ‘성대골 주거환경 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결정 및 경관심의 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은 서울시, 연구소,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한다.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전환기술을 스스로 선택하여 에너지 절약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만들어 진행하고, 이를 인근 아파트 단지 등으로 전파해 에너지 절약 운동을 확산시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의 통과로 단독주택(다가구) 및 다세대 등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건축물의 효율성 저하, 안전성 문제, 도시경관 저해, 불규칙한 내부 도로, 경사가 급한 좁은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가 가능해 졌으며 유휴 부지에 주민참여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김혜련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2)은 “지금까지 성공적인 에너지 자립과 절약 사업을 진행해온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이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의 주거환경관리 사업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력부족으로 여름철에 비상전력 계획을 수립하는 등 최근 에너지 절약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도심형 에너지자립마을을 누구나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세계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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