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작2)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청소년의 친구들’은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청소년담당관과 함께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 에서 ‘청소년 활동 진흥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활동 진흥 정책 토론회’는 「청소년 활동,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서울시 청소년 활동 지원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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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의원(맨 왼쪽)이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청소년 활동 진흥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토론회는 9개의 성공적인 청소년 자치활동 사례발표에 이어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자유 토론회로 진행 되었으며 청소년, 교사, 전문가, 활동가 등 160여명의 청소년 자치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 및 25명의 서울시 의원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혜련 의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서울시나 교육청의 청소년 대상 정책은 청소년들을 자율적인 판단과 행동의 주체로 인정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전환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청과 교육청, 자치구청들이 청소년들의 활동을 크게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청소년들이 관련되는 문제를 결정할 때는 청소년을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참여와 자치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정책의 과제’, ‘청소년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서울시 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과제’등을 제안하며 청소년들의 문제를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청소년 자치활동 성공사례 발표에서는 ▲ 삼정중학교의 학생회가 책임지고 만들어가는 학생 자치활동 ▲ 국사봉중학교의 공동체 생활협약에 대한 성찰과 과제 ▲ 삼각산고등학교의 학생들 스스로 만들고 가꾸는 학교협동조합 ▲ 의정부시의 ‘Be. 몽(夢). 사(四). 몽(夢)’ 토론회·꿈이룸 배움터 ▲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의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서고방연’ ▲ 노원구 청소년 마을 활동 ‘시작된 변화’ ▲ 구로구 청소년 자치 연합활동 ▲ 노원·도봉 청소년 한마당 ▲ 중랑구 청소년 휴카페 ‘1318 상상발전소’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청소년 자치활동 사례의 경험과 방향을 공유하였다.
김혜련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 ‘청소년의 친구들’은 청소년을 훌륭하게 돌보고, 키우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10명의 의원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로 청소년이 당당한 주체로 서기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토론회의 주인공이신 청소년, 선생님, 활동가, 전문가님들과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해 함께 고민하여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서울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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