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주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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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혁 기자
수정 2015-09-17 17:40
입력 2015-09-17 17:35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서울역사박물관 현장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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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위원들이 16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강홍빈 관장(맨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문형주 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묵 위원장(왼쪽 네번째)과 위원들이 16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강홍빈 관장(맨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가 문형주 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6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강홍빈 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도시모형영상관, 방공호 등을 둘러봤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양-경성-서울로 이어지는 근현대 도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교육하는 도시종합박물관으로 2002년 개관한 이래 2012년 경희궁 본관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본관 외에 청계천박물관, 동대문역사관, 경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백인제가옥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문형주 서울시의원은 “탑골에서 부는 바람, 가리봉오거리, 신림동 청춘 등 서울사람들의 삶을 기록·전시하는 기획전과 생활문화자료조사, 서울학 총서발간 및 보급 등 서울역사관 본연의 역할 외에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 토요 음악회, 유럽문화원연합(EUNIC) 영화제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에 다가가기 위한 서울역사박물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격려했다.

문 의원은 이어 지난 14일 한양도성 현장시찰에서 단체탐방 학생들이 한양도성의 의미와 성돌 하나하나에 스며있는 조상의 숨결을 느끼기보다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모습을 봤다고 언급한 후 “서울역사박물관이 ‘교실 밖 역사놀이터’, ‘어린이 박물관 톡(talk)’ 등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중학생 대상 큐레이터 직업체험 교육, 고등학생 인턴제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시·기획, 조사·연구 분야에 비해 교육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면이 있다”며 유치원 어린이에서 초·중·고 학생에 이르기까지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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