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수화문화제’ 유공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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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혁 기자
수정 2015-09-22 17:04
입력 2015-09-22 16:57
’제10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 개막식이 지난 19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동대문구3)을 비롯해 이혜경 시의원, 문병길 서울시농아인협회장, 전병헌 국회의원과 서울시농인협회 산하지부 및 농인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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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왼쪽 두번째)은 19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 개막식에서 유공자 3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왼쪽 두번째)은 19일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 개막식에서 유공자 3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대표로 축사한 김인호 부의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특별시수화문화제는 어지러운 우리사회의 화합을 이루고 따뜻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초석”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김인호 부의장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그리고 소통의 어려움은 농인들의 언어, 즉 수화의 정확한 이해와 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후 “오늘 수화문화제를 통해 일반인들이 농인들의 사회·문화적 향유를 공유하고 힘겨웠던 삶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또 “서울시의회는 많은 농인들이 겪는 힘든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장애인들의 요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관련 법안과 제도의 조속한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 부의장은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올해로 열 돌을 맞이하는 수화문화제는 장애인·비장애인의 화합과 조화를 의미하는 화합의 비빔밥 섞기 행사와 함께 수화 문화공연, 수화를 배울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돼, 일반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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