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명희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강서 제4선거구)은 지난 19일 강서구 궁산공원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문화 축제를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세대간 통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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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서울시의원이 19일 강서구 궁산공원에서 열린 궁산축제에서 행사를 주민주도형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꿈터, 배움터, 놀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된 궁산축제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이하열린교육센터, 모해교육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한 주민주도형 축제이다.
본 행사는 오후 2시 화곡중학교 학생들의 모둠북 공연을 시작으로 소리꾼 김명자의 창작 판소리,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태권도 시범, 가양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마곡동 행아동(행복한 아이들의 동네) 엄마와 아이들의 합창, 경서중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에 이어 “Do! Dream” 의 주제를 가지고 유학자 체험, 진경산수화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역사체험교육과 궁산 자연생태교육(배움터), 직업상담 및 진로체험(꿈터), 전통놀이와 각종 공연(놀터) 부스를 만들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축제기간 이외에도 궁산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지역을 진경산수화로 남긴 겸재 정선의 삶을 재조명하고, 양천향교의 가치를 알리는 등의 역사프로그램과 궁산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진행하여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교육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했다.
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본 축제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 김성태, 진성준, 한정애 국회의원, 황준환, 한명희 서울특별시의원과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궁산 축제를 주민주도형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 한명희의원은 공원이라는 대표적인 마을의 공동 공간에서 지역 주민이 기획한 축제를 통하여 세대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강서지역의 문화행사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