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승 서울시의원 “지지부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국비·민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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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혁 기자
수정 2015-10-27 14:37
입력 2015-10-27 14:20
상습 청체 구역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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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승 시의원
김동승 시의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동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중랑3)은 지난 23일 “동부간도로 지하화 사업이 동력을 잃고 있다”며, 관계 사업부서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그간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 예산 문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하화 구간이 15km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1조 3천억 여원으로 막대한 규모가 소요된다. 서울시는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대답을 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사업이 여전히 속도를 못 내자, 김동승 의원은 “국비와 민간투자를 병행하며 예산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중랑천의 회복과 수변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필히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이라며, 조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송파구 장지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로 총 연장이 32.5km에 달한다. 지난 2012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조 3천억 여원을 투입해 지하화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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