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식 서울시의원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나루역 진입로 옹벽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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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기혁 기자
수정 2015-10-27 18:15
입력 2015-10-27 18:14
서울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 구간 신규도로개설(잠실 장미아파트 뒷길) 설계안에 포함됐던 잠실나루역 방향 진입로가 콘크리트 옹벽으로 완전 폐쇄될 전망이다.

이로서 그동안 신규교통량이 단지 내로 유입될 것을 염려했던 파크리오아파트 주민들의 지역민원이 완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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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루역 교차로 서울시 개선방안.  서울시의회 제공.
잠실나루역 교차로 서울시 개선방안. 서울시의회 제공.
이는 서울시의회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 1)이 신규도로개설로(우회도로) 잠실나루역으로 진입로가 생길 경우 신규교통량 유입으로 교통지옥이 될 수밖에 없는 파크리오아파트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신규도로개설 시 잠실나루역 방향으로의 진입을 콘크리트 옹벽설치를 통해 완전 차단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여 마련했기 때문이다.

주찬식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여름 개최된 파크리오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찬식 의원이 마련한 대안 즉, 신설도로와 잠실나루역과의 연결은 높이 1m 콘크리트 옹벽으로 완전 차단하고(당초는 교통섬으로 설계), 올림픽대로와의 기존연결도로만 대체도로 신설을 통해 유지시킴으로써 현재 파크리오아파트 진입은 물론 잠실철교 이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는 한편, 신설되는 도로를 이용하여 현재보다 빠르게 아산병원 접근이나 미사리방향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가지고 함께 설명한 바가 있다.

주 의원의 이러한 대안 마련에도 불구하고 일부 파크리오아파트 주민들이 나중에 옹벽을 터서 통행하도록 하려는 꿍꿍이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주 의원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여 ‘잠실나루역 주변 도로여건 변경에 따른 주민 대표기관의 요구가 있을시만 재검토’ 한다는 명확한 방침을 마련키로 했다.

주 의원은 만일 서울시가 주민 대표기관이 요구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옹벽을 털어 잠실나루역 방향으로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이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 사퇴도 불사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뒷길~아산병원) 도로개설(연장 1.83km) 공사를 11월경 주민설명회 개최 후 2016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6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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