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00년 역사도시’ 되찾았다
수정 2016-03-10 09:29
입력 2016-03-10 09:29
이명희의원 발의 조례안 서울시의회 통과

금번에 통과된 ‘서울특별시 2000년 역사도시 기본조례’의 주요내용은 서울시가 조선왕조 이후 600년 된 도시가 아닌, 한성백제 이후 2000년 역사도시로서의 역사적‧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본이념을 밝히고 있으며,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시장의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및 역사도시서울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을 위한 근거 등이 담겨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됨으로써 현재 서울시에서 마련 중인 ‘2000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하여 역사도시서울추진위원회가 논의하고 있는 중점과제들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밝히고 또한 “이번 기본조례가 지난 2015년 11월 시정질문에서 제안한 향후 2000년 역사도시, 2000만 관광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실행전략, 즉 역사도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시민공감대 형성, 스토리텔링, 역사문화브랜드 구축, 다양한 홍보와 교육, 전담조직 구성 등의 과제도 활발하게 추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는 서울시의원 37명의 찬성으로 발의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조례안의 발의를 위해 지난 2014년 12월 본회의를 통하여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의 화두를 열었고, 그 후 1년 동안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를 통한 ‘2000년 역사도시 서울 조명을 통한 문화관광정책개발 방안 연구’ 용역 수행, 전문기관을 통한 시민인지도 여론조사,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한 ‘2000년 역사도시 추진을 위한 7개 정책제안’ 등 서울시의회가 정책발굴, 충분한 연구, 여론수렴, 정책제안, 조례안 발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집행부와의 공감대 속에 이 조례를 마련하였다“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