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발달장애 국가책임 촉구’ 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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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8-04-10 09:37
입력 2018-04-10 09:37
서울시의회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과 장인홍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1), 문형주 위원(바른미래당, 서대문3) 등 교육위원들은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농성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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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소속 위원들이 9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 청와대 앞 농성장을 방문하고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생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소속 위원들이 9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 청와대 앞 농성장을 방문하고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4월 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시작된 천막농성은 발달장애 국가 책임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도화,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 사업 확대, 장애인 가족지원 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운영 활성화 등 5가지의 정책제안 및 예산을 정부에 요구하며 농성 8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김생환 교육위원장과 장인홍 부위원장, 문형주 의원은 미진한 정부의 발달장애인 정책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이를 격려했다.

이 날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전국 약 20만명의 발달장애인 중 15%인 3만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정책은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교육위원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에서 만큼은 차별받지 않고 장애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특수학교 설립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가진 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며, 서울시의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여러분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현장에 있는 발달장애 부모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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