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김포공항 현안 관련 한국공항공사 사장 의견청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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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기자
수정 2019-06-29 11:46
입력 2019-06-29 11:39

김포공항 소음 관련 서울·경기·인천 광역의원 TF팀 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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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위원장 우형찬, 이하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87회 정례회 1차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김포공항 소음 관련 서울·경기·인천 광역의원 TF팀 구성 건의안 채택의 건’과 ‘한국공항공사 사장 전문가 의견청취의 건’을 의결하였으며, 향후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일정 결정’을 TF팀 구성 및 의견청취 일정 등을 고려하여 위원장이 정하도록 일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특별시의회, 경기도의회, 인천광역시의회 광역의원들이 모여 구성할 ‘김포공항 소음 관련 서울·경기·인천 광역의원 TF팀’은 김포공항 소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미세먼지 발생 및 국제선 증편 문제 등을 다루게 될 예정이어서 한국공항공사가 그간 보여준 불통과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향후 개최하는 특별위원회 회의에 의견청취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참석을 요청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이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 제47조에 따라 요청한 것으로 김포공항에 대한 국제선 증설 시도, 미세먼지 대책, 소음대책 및 고도제한 등 현안 문제에 대한 답변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부터 직접 듣고, 아울러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우형찬 항공기소음특별위원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현재 상황과 문제점, 대안들을 말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는 한국공항공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참석 가능한 일정을 조율할 것임을 밝히면서 향후 의사일정에 대한 조정 권한을 위원장에게 일임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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