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규 서울시의원, 학교운동부 안전 외면한 서울시교육청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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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0-11-09 17:37
입력 2020-1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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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9일 제29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훈련비품 예산을 책정하고 물품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교내 훈련시설에서 학교운동부 훈련에 직접 사용되는 물품상태 조사를 실시 결과 학교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364교(초 124교, 중 140교, 고 100교) 중 1,311종의 물품이 취득되어 있으며, 내용 연수가 초과되어 노후화가 심각한 물품은 229종, 내용 연수는 초과하지 않았으나 불안한 물품은 208종으로 조사됐다”며 “내용 연수가 초과된 물품은 10여 년 전 물품 구입 시 가격으로, 2020년 물가 기준에 맞게 물품 가격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학교운동부 훈련물품(안전교구설비)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며, 아이들 안전부터 챙긴 후, 교육도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학교운동부 훈련물품 안전실태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 지원 훈련물품 대상 및 지원기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21년 안전교구설비 지원비가 10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 이러한 예산규모로는 운동부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세워 훈련비품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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