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공공자금 운용에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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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은 기자
수정 2021-11-16 20:21
입력 2021-11-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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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수백억의 공공자금을 현저하게 낮은 금리의 예금상품에 운용하고, 실시간 감시시스템도 없는 등 자금운용에 큰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공단은 서울시 대행 사업자로서 시민의 세금을 집행하면서 여유자금 630억 원을 다른 서울시 공기업과 비교해 현저하게 낮은 금리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운용해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공단은 지하도상가, 추모시설, 공공주차장, 혼잡통행료, DDP패션몰 등을 관리하면서 최근 5년 간 약 10억 원의 미수채권이 소멸시효가 완성돼 받지 못하게 됐으며, 현재도 1년 이상 장기미수채권이 33,881건 약 107억 원이 발생했다”면서, “채권관리 내부방침과 규정 제정이 필요하고 미수채권 발생과 회수실적에 대한 부서와 임직원 평가제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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