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부실의혹’ 조사결과 기자회견
류정임 기자
수정 2023-01-11 10:14
입력 2023-01-11 10:12

이 의원은 “서울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폭우 때 TBS는 재난방송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여 재난방송 지연송출, 취재기자 현장 미배치, 재난기본계획 미수립, TBS eFM 재난방송 실시미흡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고, 김어준씨는 지난 8월 10일 뉴스공장 방송 진행자로서 재난 규정에 따라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방송해야 했음에도 하지 않아 명백히 재난방송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해 8월 끔찍한 폭우 때 TBS는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난방송을 했었어야 했음에도 김어준씨는 정부 비난에 열을 올리고, 정작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을 외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어준씨가 3년 6개월 후에 TBS로 돌아오겠다고 한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도전이다. 성찰은 못 할망정 다시 돌아오겠다는 발상을 보면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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