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광화문 월대·삼군부 행랑터 문화재 발굴현장 방문
수정 2023-04-17 10:07
입력 2023-04-17 10:07
“삼군부, 조선 최고 군사기관…일제에 의해 훼손된 삼군부 자취 발굴로 민족정기 복원 기대”
박환희 위원장 “삼군부 주춧돌 떠받친 ‘적심’처럼 서울시의회도 마음 모아 시민 행복 위해 진력”


광화문 월대는 조선 대표 궁궐 경복궁의 정문 앞에 놓인 넓은 기단으로 각종 궁중 행사를 통해 왕과 백성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삼군부는 광화문 동쪽의 의정부와 마주 보며 서쪽에 있었던 조선 최고 군사기관이다. 월대는 일제 강점기 총독부의 편의를 위해 놓은 철도로 크게 훼손됐고, 삼군부 청사 건물 역시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거나 소실됐다.
이들 문화재 발굴 현장을 직접 찾은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발굴 사업의 역사적 의의와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여름 장마철 폭우에 대비한 발굴터 안전대책에도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자연문화탐사연구회는 국회에서 개최하는 삼군부 복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원태, 민병주,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서호연, 박영한, 이병윤, 김혜영, 임춘대, 한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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