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수정 2023-04-18 14:18
입력 2023-04-18 14:18
“교량 정기점검 중 형식적인 안전점검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


지난 1984년에 준공된 영동1교는 지난 5일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에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와 함께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은 33개소(서울시 관리 12개소, 서울시설공단 관리 21개소)가 있으며 시는 지난 14일까지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량 안전성을 평가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정자교 붕괴 사고는 교량 인도 하부에 매달린 상수도관으로 인해 하중을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교량 노후화로 발생한 균열, 겨울철 도로에 사용된 제설제로 인한 철근부식 및 콘크리트 박리·박락도 교량 손상의 원인일 수 있다’라며 서울시 시설물의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을 당부하고 육교와 같은 3종·비법정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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