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서울시의원, 50년 이상 경과된 성내초 노후 시설, 시급한 개선 촉구
수정 2023-06-30 09:29
입력 2023-06-30 09:29
김 의원, 학생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시설 개선 진행해 줄 것 요청
박홍근 교육행정국장 “본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의 시설 노후화에 관해 설명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강동구 ‘성내초등학교’는 54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학생식당, CCTV, 방송시설, 체육관등의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6월 9일~ 23일 기간 동안 성내초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체육관 및 학생식당 증축 희망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79%, 교직원의 9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시설 노후화가 이렇게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내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지정이 되어 있어 예산 중복 편성의 이유로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학부모들의 반대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이 취소된 만큼 낡은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라고촉구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 학습환경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1년 12월 16~20일 기간 동안 성내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내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찬반’ 설문조사 결과, 응답인원 537명 중 425명인 79%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상근 교육행정국장은 “학부모와 지원청의 의견을 중심으로 본청 차원에서 다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교육청의 서비스 대상은 학생이므로 학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성내초등학교의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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